2024. 11. 17. 12:47ㆍReport/e-Sports
부산하면 부산국제영화제와 G-STAR를 빼놓을 수 없다. G-STAR현장은 인산인해다. 20살이 된 올해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전시회도 사연이 많다.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넘어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몇 해전에는 시장이 바뀌면서 흔들리기도 했었다.
수능일정은 바뀌어도 G-STAR일정은 11월 셋째주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청소년들에게는 최대 인기 전시회다. 전국에서 와 비싼 숙박비를 아끼려고 찜질방을 이용하거나 노숙을 하더라도 G-STAR를 참여한다는 젊은 세대들을 막을순 없었다.
이 세대들에게는 전국단위로 모이는 최대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다. 10대부터 40대까지, 가족단위로, 학교단위로도 참가한 모습이 보인다.
44개국 1300여 개 게임 업체가 참여했으며 게임 신작들이 공개됐다. 스팀도 처음으로 참여해 인디 게임 60개를 전시했다. 부산의 게임 기업 20여 곳도 공동관을 마련해, 수출과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현재 규모의 G-STAR 개최 규모는 BEXCO가 46000㎡으로 거의 모두 쓰고 있다. 사실상 면적이 부족하다고 한다. BEXCO와 유사한곳은 KINTEX다. 그러나 과거 망한 사례때문에 고양시는 유치가 어려울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그렇다고 서울과 대구는 면적이 좁아 어렵다.
예상대로 부산의 단독 입찰 후 2021년 지스타 차기 개최도시 선정심사에서 개최지로 최종 발표됐다. 이 선정에서는 4년간 행사를 연 다음 중간평가를 거쳐 4년을 더 연장하는 '4+4' 방식으로 변경되었기에 최대 2028년까지 부산에서 행사가 치러지게 됐다. 2009년부터 장장 20년간 연속 개최해 사실상 부산에서 하는 게임쇼라는 정체성을 굳히고 있다.
#지스타 #G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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