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고 정치적 해석이 아닌 교류다

2024. 8. 25. 14:56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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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의원과 극우세력들의 득세에  여름 고시엔 우승팀인 교토국제고는  우승의 기분도 제대로 못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 학생스포츠세계에 너무 정치적인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스포츠계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참의원인 하마다 사토시 의원이 교토국제고의 교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일본해'가 아니고 '동해'로 불렀다는 이야기다. 이외에도 일본의 극우세력들이 교토국제고에 대해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교토지사가 자제 요청을 했다. 

니시와키 다카토시 교토지사는 자제를 요청하며, 악성 글에 대해서는 법 부처와 협의해 삭제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학교내에서도 교가에 대한 문제 때문에 많은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동해'와 '한국학원'이라는 두 부분에 대해 갈등을 초래하고 있어, 아예 K-POP을 부르는 것은 어떠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한다.  학생이 80%이상인 학교가 되어 버린 현실 속에서 교가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정치인들이나 극우세력들의 입방아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 일수록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교포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과 국민들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또한 국내 대학들도 교토 국제고학생들의 진학에 더욱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 교토국제고는 외로운 섬과 같이 운영되어 왔다. 이번 야구를 통해 전국민들이 알게 된 상황이다. 반짝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가  필요하다. 국내 중고교와 대학들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해 본다.  교토국제고를 더이상 홀로 남은 섬으로 남겨두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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