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31. 08:17ㆍReport/Martial Arts
銃-銃-柔-卓-水-柔
은메달과 동메달에 사격, 유도, 탁구, 수영이 입상했다. 사격이 강세고 유도역시 선전하고 있다. 유일하게 구기종목에서는 탁구가 멋진 경기를 하고 있고 수영도 희망을 주고 있다.
세계 랭커들이 즐비한 세상에서 이렇게 입상을 한다는 것은 땀의 결실이다. 보상으로는 병역특례와 연금, 그리고 훈장 등이 있겠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국민들의 응원이다.
금메달이 아니면 모르는 세상. 우리가 언제부터 배가 불렀는지, 금메달이 아니면 쳐다보지 않는다. 뭐든 일등만 생각하는 성적우월주의에 빠져 있다. 여기에는 언론이 그리 만들고 있고,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 그러고 있다.
국회의원들을 보면, 지역민중에서 금메달을 따야 한마디 한다. 은, 동은 쳐다도 안본다. 얼마 유치했네, 상대당 헐뜯기 현수막은 주구장창 걸기 바쁜데, 정작 올림픽 메달이나 출전을 응원하는 현수막은 없다.
이번 올림픽엔 대통령도, 총리도, 장관도 가지 않았다. 체육담당인 2차관이 갔다. 대한체육회와의 갈등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정부가 속 좁은 판단을 한 것이다. 참 정치 못한다.
야당도 마찬가지다. 체육을 모른다. 체육인들이 정치에 입성해도 체육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나 정책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체육계에도 있다. 목소리를 한데 모으지 못하고 따로국밥들이다. 자신들의 밥그릇만 생각하기때문이다.
선수들에게는 응원이 필요하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선수들의 에너지가 스며 든다. 정부나 정치권이 나서지 않더라도 국민들의 응원이 통 큰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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