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무관학교 모습
2024. 4. 14. 09:50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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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사거리에서 서울미술관방향으로 오다보면 한글로라는 우측 길이 나온다. 그 곳에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1898년 개교해 1909년 문을 닫은 사관학교다.
이 육군무관학교 전경의 사진을 발견했다. 개화기 경희궁 흥화문앞(지금은 서울미술관앞 구세군빌딩 사이로 광화문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문으로 사용했다). 에 있었다. 현재 흥화문은 신라호텔 정문으로 사용되다가 정동 씨티은행 맞은편으로 옮겨져 있다.
이 무관학교 출신으로 김좌진과 지청천 등의 독립운동가들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 일본군으로 활동한 이들도 있었다. 그 이유는 이 무관학교 출신들이 일본사관학교로 유학을 갔기 때문이다.
대한제국군에는 육군무관학교, 육군유년학교, 육군연성학교가 있었다. 무관학교는 사관양성을 담당했고, 유년학교는 JROTC와 같은 예비학교였으며, 연성학교는 장교나 부사관의 보수교육기관이었다.
주요교육과정은 전술학, 군제학, 병기학, 축성학, 지형학, 위생학, 마학, 외국어학, 격검, 유술, 사격 , 체육(체조) 등이 있었다. 특히 외국어가 220회 이상의 강의로 타 교과목 강의에 비해 2배에서 12배 이상의 강의 횟수를 해야 했다.
군사학보다 외국어의 비중이 높았던 데에는 대부분의 교재가 외국어로 된 원서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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