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무덕전 상무관

2024. 4. 9. 15:27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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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설립된 전북도 무덕전이다. 해방이후 전주 상무관으로 불리던 곳이다. 운 좋게 외부 모습과 실내 모습의 사진을 입수했다.

유도와 검도를 수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방이후 상무관은 태권도가 추가되어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며, 현재는 철거되어  전주상공회의소가 들어 서 있다.

#전주상무관 #무덕전

전주상공회의소 자리에 있던 전주상무관이다. 전주상무관은 해방이후의 이름이고 일제강점기의 이름은 전북도 무덕전(武德殿)이다.  검도와 유도를 수련하는 공간이었으나 해방이후 태권도도 수련했다.

무덕전(武德殿)은 과거 일제강점기때, 대일본무덕회(大日本武德會)가 일본 무도를 보급하기 위해 건설한 무도장을 말한다. 무덕전이라는 명칭은 일본 헤이안시대(平安時代, 794-1185))의 한 지역에 있던 건물 이름에서 유래했다.

대일본무덕회는 1924년 식민지 조선에 지방본부를 설치되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중심도시였던 경성, 부산 외에도 대구, 전주, 광주, 청주, 평양, 선천, 함흥, 송화 등 한반도 전역으로 무덕전이 설립되었다. 청주를 시작으로 주로 경찰서 주변에 설치된 무덕전은 일본 경찰들이 무도를 수련하는 장소였지만, 실제로는 사람들이 모여 벌이는 실내행사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한국의 한 무덕전에서는 조선어 사전 편찬에 한창이던 조선어학회의 인사들을 수감하고 취조, 고문했다는 연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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