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구조조정,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2024. 4. 2. 20:15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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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용인대학교 전신인 대한유도학교의 신입생 인원은 704명이었다. 지금은 560명이다. 이 중에서 650명 모집이던 무도대학이 현재는 절반 가량 줄어든 365명으로 감소했다. 일부는 체육대학 학과 신설에 인원이 이동하거나, 일반학과 개설로 이동했다.
유도와 태권도 인원이 초기에 많았으나 많은 인원이 감소한 상태이다. 무예종목이 확대되고 있는 국제무예계 상황이라면, 새로운 종목 육성에도 힘써야 했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인류무형문화유산 택견전공을 폐과하고, 용인대학교에서 개발했다고 주구장창 홍보하던 용무도도 거론되었다고 한다.
현재 모양새는 기득권 종목과 학과는 버티고, 신생 종목은 퇴출한다는 모호한 모습이다.
무도대학이라는 존재에 대한 가치는 사라진지 오래고, 대학들의 구조조정은 꼬리자르기에 불과하다.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면, 앞으로 지속적으로 엉뚱한 구조조정만 할 것이고, 결국은 문을 닫을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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