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의 원래 위치는 서대문역이었다.

2023. 10. 7. 10:12Report/City Mark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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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서울의 가장 핵심 역인 경성역은 원래는 지금 이화외고자리에 있던 서대문정거장이었다. 이 곳은 경기감영(서울적십자병원) 자리와 가깝고, 덕수궁과도 가까운 자리였으며, 전차와 열차가 연결된 곳이기도 하였다.

지금의 서울역은 남대문정거장이었다. 남산밑으로 일본인들이 많이 살면서, 이 곳이 경성역으로 변경되고, 열차역시 신촌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서대문은 전차 정거장으로만 남게 된다. 서대문정거장은 이화외고가 되었고, 그 앞은 만초천으로 무악재에서 시작된 무학천은 영천시장으로 흘러 지금의 적십자병원 현관앞으로 흘러 농협과 이화외고 앞길을 지나 경찰청옆 서소문아파트 아래로 흘러, 복개된 청파로를 지나 서울역, 남영역 옆을 타고 한강으로 흘렀다.

경기감영은 서대문밖에 바로 있어 경기도를 관장하는 관청이었으며, 이 이유로 경기초등학교, 경기대학교라는 이름이 생겨난 것이다. 서대문밖에 경기도 고양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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