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정치인

2023. 10. 1. 06:13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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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세계에서 국가대표가 되려면 최소한 7년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들 하는데, 우리 정치인들은 과연 정치인으로서 소양과 수양을 얼마나 쌓았나 묻고 싶다. 무예도 지도자가 되려면 10년이상 수련을 해야한다.

1919년 독일에서 만연한 관료주의 때문에 막스 베버는 《직업으로서의 정치(Politik als Beruf)》라는 책을 냈다. 그는 책임없는 열정은 낭만주의일뿐이라고 일축했다. 아무런 목적없이 정치를 생계수단으로 삼는 정치인들, 관료지배체제를 통제하지 못하고 관료들의 결정에 의회가 따라가고 있는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지 못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대의를 위한 헌신이 아닌 폭군이나 권력추구자들에게 던진 말이 있다.

그리고 정치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열정, 책임의식, 균형적 판단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권력의지다. 정치인의 자질에서 정말 중요한 일일 것이다.

“정치란 단단한 널빤지를 강하게, 그리고 서서히 뚫는 작업이다. 온갖 어려움과 좌절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한 의지를 갖춰야 한다. 어떤 난관 속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고 외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사람만이 정치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있다.”

고통 속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 이번 추석은 정치인들에게는 가시방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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