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의 '야구예찬'

2021. 1. 24. 07:49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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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예찬'은 전총리이자 서울대교수, 서울대 야구부 지도교수, 서울대총장, KBO총재를 했던 정운찬 교수가 쓴 책이다. 어쩌면 이 야구예찬때문에 KBO총재까지 했는지 모르겠다. 스포츠예찬을 이야기한 국내 최초의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학창시절과 유학시절, 그리고 대학교수시절과 지금도 야구사랑에 빠진 삶을 산 사람이다. 어쩌면 서울에서 명문고를 다닌 이들이 경험한 삶을 산 사람들은 야구를 잘 안다. 그래서 책속에도 많은 학교가 등장한다.(야구 명문 서울 성남고가 빠져 있다.)

정교수는 미국유학과 함께 미국프로야구시장도 읽고 있다. 야구에 빠진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선진국 스포츠에 대한 로망, 내가 응원하는 팀에 대한 소속감, 승리에 대한 행복감 등일 것이다. 그리고 이광환 서울대 감독말처럼 나와 남을 연결하는 연결체가 야구가 얘니었을까?

"야구는 생각하면서 봐야 하는 스포츠다." 이 말은 공감한다. 국내 야구장 관람석은 요란하다. 정교수는 치어리더 등의 어수선함을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응원문화는 그 나라문화이고 지역문화다. 스포츠가 그 문화를 장악하려고 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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