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수박을 선점했다
2020. 8. 12. 09:24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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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手搏이 중국어 'ShouBo'라는 이름으로 경기화와 국제연맹이 꾸려졌다. 국제사회에서 우리 수박이 더 잘 알려지고 있었지만, 우리 수박을 스스로 챙기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인들에 의해 프랑스에서 국제연맹이 창립된 것이다. 수박이 국제스포츠계에서 중국으로 넘어가게 생겼다.
국내 수박협회도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지속적인 건의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여서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연맹에 가맹을 결정했다고 한다. 없는 것도 만들어 우리것이라고 우기는게 역사임에도, 있는것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안타깝다. 문화강국을 외치지만 문화를 외면하는 정부의 속내에 무예계는 많이 서운해 한다.
문화재나 문화유산으로도 조사조차 히지 않았고, 전통무예진흥법 제정을 해 놓고도 정부와 기득권 무예 등의 딴 청으로 우리 것을 빼앗기게 생겼다. 이미 중국이 태권도의 중국종주국설을 만들고 있는 시점에서 태권도의 기원을 수박으로 두고 있는 태권도역사에 과연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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