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 무협지에도 배울게 많다

2020. 8. 12. 09:18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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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만화방을 가면 만화와 무협지가 가득했다. 그 곳 형들은 요즘 PC방을 가는 녀석들의 기분과 다를바 없었을것이다. 중학생 까까머리형들은 무협지에 빠져들고, 무협용어를 쓰며, 가끔은 집옥상에서 무술흉내를 내며 강한 수컷이 되려 애썼다.

우리 때까지도 무협지를 교과서보다 소중히 했던 고교동창들이 있었다. 그들의 지금 모습은 하나같이 잘 살고 있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고 있다. 이미 산전수전 공중전을 무협세계인 무협지로 간접 경험을 해서일까?

무협지에는 허풍도 많지만 무술계에서 중요시하는 용어들도 많다.

인약무항人若無恒, 불가학권不可學拳
인내성이 없으면 무술을 배우지말라.
주먹질하면서 무술을 배울 때는 견강堅强한 의지와 고생을 두려워 하지 않는 정신이 필요하다. 고집도 없고 고생을 두려워하며 심지어는 다른 것을 보면 제 것을 버리고 다른 것에 마음이 쏠리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며 이런 사람들은 아예 무술을 배우지 않는 것이 좋다.

천권귀일로千拳歸一路, 타인지일하打人只一下
천 가지 권법도 한 갈래 이기에 단 한주먹에 사람을 넘어 뜨린다.
무술에는 천가지 권술 종류와 권술 동작이 있지만 모두 격술로 채워져 있다. 이말의 의미는 무술 배우는자가 아주 많은 재간을 배웠지만 최종 목적은 무예를 겨루거나 혹은 적과 싸울 때 상대방을 때려 눕히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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