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태권도사업이 제일 안된다?

2020. 8. 12. 09:02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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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뉴욕에서 열린 ‘나이키 2020 포럼(Nike 2020 Forum)’은 브랜드의 혁신과 목표를 제시했다. 나이키가 보여준 미래스포츠다. 그러나 아무리 둘러봐도 태권도, 유도, 가라테가 보이질 않는다. 현재 나이키 태권도 관련사업은 미국본사가 아닌 한국나이키에서 관할한다고 한다. 나이키 스포츠사업중 제일 수익사업이 안되는 것이 태권도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무래도 태권도복 등의 소비를 가장 많이 하는 일선 태권도장의 경우 중소기업의 저가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실정때문이다. 그러나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들이 태권도나 유도 제품의 매출이 올라갈 때 무예산업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시장을 장악할 경우 중소기업의 무예시장이 피해를 볼 수 도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은 한국 고유의 모티프를 디자인 요소로 녹여냈다. 핑크에서 점점 레드로 강렬해지는 그라데이션의 홈 유니폼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4괘와 한류를 상징하는 물결무늬를 사용했으며, 어웨이 유니폼의 패턴은 축구 국가대표 팀의 상징인 백호에서 얻은 영감을 표현했다. 정밀한 직조 기술이 적용된 소재는 컬러와 디자인을 독특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선수들이 쾌적하게 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이키 의류 혁신 부문 부사장인 재닛 니콜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역사상 가장 더운 스포츠 대회가 될 거라는 전망 속에서, 땀의 습기를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내보내는 드라이핏 기술을 고도로 정교화 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였다고 설명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나이키의 메시지가 한눈에 전달되는 ‘나이키 2020 포럼’ 캠페인 이미지. 그러나 도복입은 무예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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