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폭력은 일제 잔재

2020. 7. 6. 22:45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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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체육계의 폭력은 일제와 무관치 않다. 근대 스포츠유입은 YMCA와 일제에 의해 이루어진다.
여기서 일제에 의한 시스템은 폭력이 동반된 지도법이었다. 바로 일본군의 영향이다.

일본사관학교 출신들이 체조교사가 된 경우도 많았다.
이들은 학교체육에 군사교육이 접목되고, 스파르타식 교육이 이루어졌다.

해방이후 군사정권은 체육을 그대로 반영한다. 그리고 체육계에 빠른 성과를 요구하게 되고 일제의 잔재가 그대로 남았다. 이런 폭력에 의한 훈련은 간혹 사망사고에 이르렀고, 선수생명 역시 단축시켰다.
이들은 마치 폭력이 당연한 지도법인냥 이야기하고, 폭력에 대한 맵집이 마치 정신력인냥 강조했다.
선수들의 멘탈을 폭력으로 억압하고 장악했다. 순진한 선수들은 메달을 딴뒤 고통을 이겨낸 성과라고 잊어버린다.

대학시절 일본 모대학 유도부가 전지훈련을 와 연습게임후 체육관 뒷편에서 선수들이 코치에게 열중쉬엇 자세로 차례로 맞는 모습을 보았다.
우리도 학교가 엄격한 분위기였지만, 머리를 삭발하고 맞는 일본 학생들, 그리고 뭐라 계속 주문하며 큰소리 치는 코치의 모습을 보며 저것은 일제강점기 일본군과 다를바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스포츠를 직업으로 하는 실업팀도 이 모양일까?
어린시절 받은 폭력은 지도자가 되어서도 폭력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팀에서 선수를 폭력으로 제어하는 방법은, 신체적 공격, 정신적 공격, 인간관계 분리, 본래 포지션과 능력을 벗어나는 과도한 요구나 과소한 요구, 그리고 개인권 침해 등이다. 어번 경주팀 피해선수들에게는 이론처럼 이 모든 것이 다 있었다.

지도자의 폭력은 해당 운동부의 시스템의 문제이고 지도자의 무지에서 나온다. 선수를 지도하는데 설득의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폭력과 같은 방법은 가장 능력없는 지도자가 쓰는 방법이다.

사실 팀을 이끄는 지도자도 엄청난 심리적 고충이 있는건 사실이다. 팀이 있는 학교, 기업, 지자체들의 성과위주의 평가는 팀의 존재여부를 결정하며, 지도자나 선수의 생계를 쥐고 있다. 이런 관계이니 지도자도 선수도 늘 스트레스에 쌓여 있다.

스포츠계 폭력은 정부의 시스템전환으로 막을수 있다.
솔직해지자, 선수출신인 문체부 제2차관과 몇몇의 국회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이 선수생활할때 폭력이 만연하지 않았나? 그것이 올바른 방법이었다고 생각하는가? 일제가 해 온 스포츠폭력을 지금까지 잇고 싶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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