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J의 실제 기원 마에다 미츠요(Mitsuyo Maeda)

2013. 3. 17. 22:08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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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ian Jiu-Jitsu has it’s roots in the Gracie family, but the Gracies learned from Mitsuyo Maeda
브라질리안주짓수(BJJ)를 이야기할때 브라질의 그레이시 가족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가족에게 유술을 전수한 사범이 있다. 강도관출신의 마에다 미츠요(Conde Coma)이다. 마에다 미츠요의 별명은 '콘테 코마'이다. 콘테는 그가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곤란하다"라는 의미의 일본어 콘테루에서 온 것이고, 코마는 스페인어로 백작을 의미한다.

BJJ는 관절 꺾기나 조르기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술이다. 마에다는  많은 실전 속에서 익힌 격투 기술과 유도 기법들을 그레이시 가문에 전수 한 뒤, 카를로스 그레이시와 엘리오 그레이시 등에 의해 브라질 고유의 발리 투도라는 무차별 격투술과 접목되어 기술의 개량, 독자적 형태의 무술이 되었다.

1878년 11월 18일 아오모리에서 태어난 그는 강도관 유도 7단이었다.
어려서부터 유도에 소질이 있어 강도관 입문 10개월만에 초단, 3년만에 3단을 따고 강도관 3대 까마귀로 불리는 고수 삼인방에 올랐다. 25세에 4단을 땄고, 자신만의 격투체계를 정립한 것으로 유명하다.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갔으나 미국내에서 타류시합을 금지하던 강도관의 수칙때문에 강도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격투교류를 시작했다. 이러한 자유로운 격투교류가 지금의 이종격투기의 형태로 전향한 것이다.
마에다 미츠요의 상대는 복싱, 레슬링, 프로레슬링, 풋볼 등의 선수나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일정시합을 가정하지 않고 실전 격투기를 하면서 돈을 걸고 하는 무차별 경기를 하며 활동하였다. 특히 유도이외에도 레슬링 등과 같은 격투기 시합에도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격투감각이 남달랐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레슬링 기술인 도복을 입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기술들을 정립하게 되는데, 상대를 제압하는 기법과 상체에 국한되었던 관절기 기술도 개량하고 연구하게 된다. 또한 복서들과의 경기에서 타격기 등의 기술영역까지 확대하면서 강도관에서 배운 유도가 아닌 유술의 기법으로 변하게 되었다. 
원래 강도관 유도는 고대일본 유술의 기술인 관절기와 와술기 등의 위험한 기술을 배제하면서 스포츠유도를 강조했다. 하지만 제자인 마에다 미츠요는 이를 역행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을 돌려 2000여회의 대전을 펼친다. 이러한 과정에서 마에다가 프로레슬링에 출전하자 강도관에서는 한때 파문이 일기도 했다. 
그는 말년에 브라질에서 생활한다. 정착한 지역에서 유명한 집안이었던 그레이시로부터 그의 아들을 지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아들 카를로스 그레이시에게 유술을 전수한다. 이때 그는 유도가 아닌 유술을 지도했고, 이 유술이 그레이시집안에서 재정립돼 BJJ가 된다. 이런 점을 들어 BJJ의 기원은 마에다가 정립한 유술을 기원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그는 1941년 63세로 브라질 아마존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레슬링기술들을 익힌 다양한 기법을 정리했다.

항상 유쾌하고 편안한 성격의 소유자로 전해진다

브라질에 정착하면서 지도한 첫 제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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