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1904년 올림픽에 있었다

2013. 3. 17. 21:26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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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여성복서들이 등장했다.
시범종목으로 펼쳐진 이 복싱은 전시효과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여성이 복싱경기를 선보였다는 것은 복싱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료과 된다.

초기 올림픽인 만큼 많은 부분 어설픈 대회였다.
이 대회는 1904년 7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개최, 12개국에서 651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다. 근대의 출발 이후 처음으로 유럽이 아닌 신대륙 미국에서 5개월에 걸쳐 제2회 올림픽경기와 마찬가지로 만국박람회의 부속대회로 격은 떨어졌다. 
거리와 파견비용 관계로 참가자 수도 극히 적어서 마치 미국의 국내대회와 같았다. 쿠베르탱이 제1·2회 대회 당시 미국의 열성을 믿었고, 또 1894년 초에 이미 제3회 대회를 미국에서 개최하기로 무언중 국가간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가 시카고와의 올림픽 대회유치 경쟁을 뚫고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제2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루이지애나해방 100주년기념 만국박람회와 같은 시기에 치러지면서 부속대회로 전락하자,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의장인 쿠베르탱은 실망하여 대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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