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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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대통령, 청주세계삼보선수권대회 메세지 보내와
세계삼보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청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주한 러시아대사를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직접 관심을 보인 것은 내년 한-러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이번 세계삼보선수권대회가 양국간 스포츠 무예 교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삼보연맹 명예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국기인 삼보가 올림픽 메달종목에 채택되도록 스포츠 외교를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삼보가 GAISF로부터 IOC인정종목으로 예비승인됨에 따라 올림픽후보종목군의 자격에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2019.10.03 -
컴뱃게임, 웃고 넘길 일 아니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2010 베이징 스포츠어코드 컴뱃 게임(Sportaccord Combat Games, 이하 컴뱃게임)'. 무술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해 대회 전부터 무술계와 격투기계가 초미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한 팀들은 찬서리를 맞았다. 대회 규모나 성격을 국내 단체들이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국내 단체들의 참가규모와 관심은 부족했다. 아무래도 관심 밖의 이벤트로 치부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간만에 찾아온 무술, 격투기의 국제경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아쉬운 대회였다. 이 대회를 단순히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미 올림픽종목에 유도, 태권도, 레슬링 종목이 있는 만큼 무술과 격투기 종목의 강국을 평가하는 종합대회 성격이라는 점을 잊으면..
2010.09.08 -
삼보의 창시자 바실리 오세프고프(Vasili Oshchepkov)
현대 삼보의 체계화된 기원은 오세프코프가 창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얼굴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제2차대전 당시 사망했기에 그의 사진을 보기란 상당히 어렵다. 여렵게 그의 사진을 입수했다. 가노지고로가 만든 유도를 배웠다. 유도를 배운탓에 러시아 정보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러나 구소련에서는 그를 되레 일본 스파이로 오인받아 형무소에서 사망했다. 아무래도 그가 배운 유도에 대해 너무 집착한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는 레슬링을 하는 친구(Viktor Spiridonov )와 무술에 대한 연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의 고대 토착 레슬링과 씨름인 토룬타, 루차카나리아 등의 그래플링 기법과 몽골씨름 바흐 등이 삼보의 기원이 되었다. 그리고 유도 역시 삼보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1..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