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력(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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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력이란?
이 글은 문영민과 강수미가 2006년도에 발간한 의 내용을 옮긴 것이다. 차력을 기공무술이라고도 하고 나름대로 무술의 강함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새로운 각도에 차력을 설명하고 있어 소개한다. 차력의 뜻을 직역하자면, “빌린 힘”정도가 될 것이다. 한국에는 도교를 비롯해 철학과 고행을 통해서 우주의 섭리를 체득하려는 시도의 ‘전통’이 있다. 흔히들 속세를 벗어나 “입산”한다고 한다. 산에 들어가서 도를 닦아 우주의 이치를 몸소 터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20세기중후반에는 이렇게 산에서 도를 닦다 진리를 얻어서 하산해 대중들에게 자신들이 터득한 진리를 일깨우겠다는 이들이 많았고, 차력은 그들의 포교법중 하나였다. 그렇다면 차력사들이 빌린 힘은 대자연, 우주, 혹은 진리를 체득한..
2010.11.23 -
북한무술, '격술'은 종합격투기
MOOKAS 미디어 2005년 9월 2일자 ‘북한격술연구소 연구원은 격술달인’이라는 보도가 나간 적이 있다. 최근 북한 군무술로 알려진 ‘격술’에 대해 무술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격술은 어떤 무술인가. 귀순 장교출신인 김정교씨가 쓴 (플래닛미디어)와 북한장교출신인 호혜일씨가 쓴 (맑은 소리)에는 격술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지금부터 이들이 저술한 내용과 그동안 북한귀순자들이 진술한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격술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격술은? 북한군이 하고 있는 무술은 차력, 유술, 레슬링 등과 더불어 복합적인 응용기술로 정립된 ‘격술’이 있다. 격술이 태권도와 가장 크게 다른점은 훈련동작의 유연성이나 정확성보다는 실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질적인 살인기법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격..
2010.06.14 -
최배달도 인정한 장씨의 차력
최배달로 알려진 최영의의 저서에 차력고수가 등장한다. 무카스미디어 전문위원인 허인욱선생이 기고한 글에는 차력의 또다른 세계를 말해 주고 있다. 일본원전으로 발간된 '백만인의 가라테'에 나오는 장씨의 이야기는 당시 일본을 자극할만하다. 최영의(1923~1994)의 '백만인의 가라테'에는 차력의 고수인 ‘장’씨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장은 성으로 보이는데, 이름은 알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 최영의는 차력은 글자 그대로 힘을 빌리는 것으로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자기의 힘에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힘을 얻는 것을 말하며, 한국에서 초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비술을 종합한 것이라고 했다. 차력가 장씨와 관련된 이야기는 한국의 어떤 시골, 산악지대에 둘러싸인 분지의 마을에서 일어난 것이다. 당..
2010.02.01 -
차력(借力)의 세계
차력은 '영적 집중'으로 내공수련의 하나 인간읜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 한때 무예의 세계에서 단골시범으로 등장하는 차력(借力)은 사회적 비판으로 수십년간 외면되어 왔다. 나이트클럽이나 행사장에서 눈요기 거리로 남아 있을 뿐이다. 이를 체계화한다거나 정립하는 과정도 없었다. 이에 필자는 차력의 세계와 관련련한 해방이후부터 지금까지를 살펴보았다. 내공의 표출방식 차력술(사진은 격파장면) 차력은 사전적 용어로 "약이나 신령의 힘을 빌려 몸과 기운을 굳세게 하는 것"을 말한다. 영어로는 'spiritual concentration'이라고 해 '영적 집중'으로도 표현한다. 이러한 차력의 본 의미가 있음에도, 우리사회에서는 아직도 마술쇼와 같은 것 아니냐는 편견으로 바라본다. 차력의 사회적 인식은 1970년대 '차..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