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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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탄다는 것
말은 잘 못탄다. 배워라 배워라 주변에서 그리도 많이 외쳐대지만 배우기가 쉽지 않다. 사진은 강제로 말타고 활쏘기까지 해 본 거다. 타는내내 집중해야 하고, 1시간타고 나면 장이 뒤틀리는 것 같고, 허벅지는 멍이 든다. 무엇보다도, 말한테 미안하다. 체중감량후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에 미루고 미룬탓에 나중에 배운 사람보다 못탄다. 요즘엔, 내가 입고 있는 조끼처럼 에어조끼가 나와 낙마했을때 에어백마냥 터진다. 무엇보다 초보자에게는 순한 말을 선택해 주지만, 말은 끝까지 믿지말라는게 교관님들의 이야기다. 화창한 오후 속초 영랑호체험장에서 여유롭게 말을 타고 있지만, 심장은 1시간내내 콩당콩당이다. 속보-구보... 겁난다. 그래도 연구를 하려면 말부터 배워야 하는게 아닌가. 따뜻한 봄날. 다시 도전해 보려 한다.
2010.01.22 -
터키에서 온 편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10.01.22 -
러시아에서 온 편지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10.01.22 -
현대보카도의 아버지 산김숀
합기도 고단자, 보카도 부흥위해 노력 산김숀(San Kim Seon) 캄보디아는 내전과 주변국가와의 분쟁이 잦은 나라다. 수많은 침략과 지배자에 의해 통치되며 살아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렇다보니 경제적인 수준도 낮고 사회적으로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는 동남아 지역의 유서깊은 역사지역으로 9세기부터 15세기까지 크메르제국의 수도였던 앙코르에 수많은 유적과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이러한 역사를 지닌 나라에 무술이 없을리 없다.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이름이지만 캄보디아에는 전통무술 보카도(Boxkator 혹은 Bokator)가 있다. 13년간의 내전 때문에 많은 지도자들이 남아 있지는 않지만, 이 보카도를 다시 부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 보카도의 아버지로 ..
2010.01.21 -
불편한 관계, 시정마 이야기
시정마(始情馬/Teaser, 꼬시는 말). 그냥 쉽게 ‘애무마’라고 부르는게 이해가 빠르다. 사전적 의미로는 “교미 때에 암말에게 혈통 좋은 수말이 채이지 않도록 암말의 기분만 떠보는 말”을 말한다. 시정마는 우수혈통의 종마(種馬, Stud)에 속하는 씨수말대신 씨암말을 꼬시는데 필요한 말이다. 말이 교배하는 실제시간은 3초에서 5초에 불과하다. 우수한 혈통의 씨수말은 웬만한 중소기업만큼 큰 수익을 얻고 있어 그 씨를 받아 우수한 혈통을 이어야 하는 씨암말의 역할도 매우 소중하다. 그러나 말이 발정기가 되면 포악해지는 특성상 우수한 혈통의 씨수말의 씨를 얻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이렇다보니 우수한 혈통끼리 교배직전의 행위를 하게끔 놔둔다면 서로 싸우거나 포악한 행동으로 말이 다칠수 있다. 여기에 귀하신 씨..
2010.01.21 -
무술과 WoMAU의 기대
2008 세계 무술 연맹 총회 기조 연설( ) - 2008년 10월 7일 충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서 .
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