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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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술연맹, 유네스코자문기구의 의미 20081108
국제적인 NGO확보 국가적 위상 높아졌다 우리 무술계는 개화기와 일제시대에 겪었던 국가주의적 내셔널리즘에 연연하고 있다. 올림픽정식종목이나 무술에 내재된 정치적 사회적 의제에 치중되어 왔고, 표면적으로는 경기화를 시도하면서도 내면에는 상무정신이라는 근대적 문화현상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을 모두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지만, 세계무술연맹이 유네스코 자문기구로 인정된 지금은 우리 무술계는 또 다른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유네스코의 등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것도 막대한 예산을 써 가며 ‘세계문화유산’이라는 타이틀을 확보하고 이에 대한 보호와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가운데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서 ‘무술’이라는 영역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번..
2010.01.20 -
엄언장의 복귀, 반대로만 생각할 것인가?ㅣ작성일 :20090115
순기능보다 역기능인가? 최근 태권도전문 언론에서 엄운규 국기원장의 복귀와 관련하여 언급한 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는 그동안 태권도계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대항적 관계로 양극화된 모습이 태권도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 보았다. 외부에서 보이는 국기원과 태권도계의 모습들은 미래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논쟁들이 확대되고 과장돼 비추어지는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과연 국기원과 태권도의 미래는 어떻게 보장받을 것인가? 그 중 최근 모 인터넷신문의 기자가 쓴‘엄운규 원장 복귀가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 3가지’라는 기사를 접했다. 태권도전문기자로서 또 누구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기자로 태권도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 기자에 대해 많은 부분을 ..
2010.01.20 -
해묵은 해동검도의 논쟁ㅣ작성일 :20090213
분파 논쟁은 비생산적이다 90년대 국내 무술도장의 파란을 일으켰고, 지금은 어느 무예보다도 안정기에 접어든 해동검도. 초기에는 검리(劍理)에 대한 논쟁과 역사성 문제에 대해 홍역을 치른바 있다. 그러나 최근 해동검도의 양산맥이라 일컫는 대한해동과 한국해동의 끊임없는 공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두 단체간의 갈등이 과연 수많은 해동검도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법한데 이에 대한 공방은 언제 끝날지 의문이다. 해동검도가 우리사회에 등장한 것은 25년이 지나 30년 가까이 접어 들고 있다. 그 과정에서 50여개가 넘는 유사 해동검도법인단체도 생겨났고, 이미 우리 곁에 해동검도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무술도장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지금 해동검도의 수뇌부들은 긴 터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해동검도는 그..
2010.01.20 -
소림사의 장점을 배워라 ㅣ작성일 :20090220
반대여론에도 공격적 마케팅의 성과 무술과 관광을 연계한 소림사마케팅이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수많은 기업들이 소림사를 찾아가고, 무술과 동양의 정신을 배우기 위해 외국인들이 몰려 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소림사주변에서는 각종 상품을 개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005년 ‘태권도공원 활성화를 위한 소림사 벤치마케팅전략’에 대해 발표준비를 할때만 해도 소림사 주변에 무술학교나 상품가게에서 파는 무술비디오와 기념품, 그리고 외자유치를 위한 준비정도로 평가했던 소림사였지만, 그 후 3년의 변화는 천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난해 최고의 특수를 보였다. 이러한 소림사를 두고 불법은 없어지고 무술만 남았다거나 상업성에 치우쳐 본질이 상실되고 있다는 비판도 뒤따르는 것이 대세이지만 지금 ..
2010.01.20 -
체육교사, 임규홍
중학교 체육교사의 레슬링 사랑 용동중학교 임규홍 감독 지난 6월 24일 강원도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문체부장관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레슬링꿈나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중 대회에 참가한 용동중학교(교장 안종옥, 경기도 용인소재)는 관계자들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았다. 단 2명의 선수만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용동중학교는 용인지역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사립학교로 유명하다. 이런 학교에 레슬링 우수선수들이 있다는 것에 협회는 물론 체육계에서도 의아해했다. 이런 결과의 뒤에는 한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자신의 차를 몰고 두 명의 선수를 데리고 대회에 참가했다. 학교에서는 체육교사지만 대회장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감..
2010.01.20 -
병원헤드헌터, 임재욱
세상에는 쉬운 일이 없다. 아무리 고수익을 자랑하는 전문직이라 할 지라도 경쟁에서는 또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사회에서 의사라는 직업과 병원이라는 곳은 이미 안정적인 직업이자 사업이라는 편견이 사라진지 오래다. 마치 우리 무예계가 겪고 있는 도장의 현실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많다. 이런 현장에 10여년전 병원을 전문적으로 컨설팅해 주고 이에 대한 전략을 세워주는 ‘헤드헌터’라는 직업이 생겨났다. 중소병원계에서는 유명한 임재욱(40) 가온컴 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임재욱 가온컴 이사 임 이사는 태권도뿐만 아니라 무용을 전문적으로 배웠다. 대학 무용학과에 진학할 정도로 현대무용에도 탁월했다. 어려서부터 익힌 태권도역시 그에게는 삶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군대시절 경찰서 내에 있는 상무관에서 ..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