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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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가라테 금지령 사연
1981년 10월 24일 경향시문 5면에는 모스크바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자료다. 일본가라테가 구소련사회에서 깡패무기라고 표현하고 있고, 폭력적인 스포츠로 금지시키라고 촉구했다고 한다. 구소련내에서 범죄의 운상이 되고 있는 가라테비밀도장을 비난했고, 영화까지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요즘 러시아가 무술을 장려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입장이다. 아무래도 이 시기 일본가라테를 배운 범죄자들의 활동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인들은 의외로 격투기에 관심이 많다.
2010.02.08 -
최초의 무예전문지는?
국내에 무예전문지가 대세를 이룬것은 1990년대중반부터다. 월간 '마르스'가 전문지로 등장하면서, 종목별로 월간 검도세계, 태권도신문, 무예시문 등이 나오기 시작했고, 인터넷 영향으로 웹진으로 태권넷(현, 무카스)이 등장하기도 했다. 종목별로는 태권도가 가장 많은 전문지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전에도 간간히 출파된 무술신문, 월간 동양무예, 월간 호국무예 등이 있었다. 대부분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1960년 당수도와 수박도로 알려진 무덕관의 기관지인 무예시보가 있었다. 1달에 한번씩 발간됐는데, 8호까지 발간되고, 1961년 5.16군사혁명에 의해 출판물 정지가 이루어지면서 폐간되었다. 방이후 한국언론사에 있어 1961년의 경우 그리 긴 역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의해서 폐간되..
2010.02.08 -
태권도창시자, 최홍희 아니다
태권도전문기자인 서성원기자가 태권도의 창시자가 최홍희가 아니라는 주장을 해 태권도창시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된 기사를 올려 보았다. - 태권도 발전과 세계화 공로는 인정 - 홀로 태권도 창시했다는 논리는 '우상화'에 불과 2000년 새해 벽두, 최홍희는 에 '태권도는 세계 평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요지의 신년사를 팩시밀리로 보내 왔다. 이 신년사에서 그는 이렇게 주장했다. "이상적인 인류사회의 건설을 위해 만들어진 태권도는 나날이 성장하여 지금은 지구촌 어디에서나 수많은 태권도 수련생과 애호가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태권도는 스포츠가 아니라 동양사상에 근거한 철학과 민족정신에 기초한 순수 무도이며 임기응변의 스포츠인 가라테 식 사이비 태권도는 이제 발을 들여 놓을 수가 없다...
2010.02.08 -
이소룡의 스승, 염문과 영춘권
이소룡이 스스로 스승이라고 말하는, 중국 광동출신의 엽문(1893~1972)을 소재로 만든 영화로 2008년작 '엽문'이 있다. 이번에 톱스타 송혜교는 왕자웨이 감독의 ‘일대종사’에 출연한다. 이 이야기 역시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라고 한다. 갑자기 이소룡의 스승을 다룬 영화가 제작될까? 2년전 홍콩의 무술산업관계에게 들은 이야기로 짐작해 본다. 그들은 중국무술이 전세계에 보급되고 있어 중국무술내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미 1960년대 미국 헐리우드에 진출한 이소룡이라는 인물은 중국무술의 상징인물이 됐고, 서양사람들에게도 무술하면 이소룡이라는 인물을 떠올릴정도로 전설의 인물이 됐다고 한다. 그 후 등장한 성룡, 이연걸, 견자단 등 홍콩출신의 무술배우들이 스타로 이어졌지만..
2010.02.08 -
미국 검도이야기-서울성남고 LA동문회, 2007이야기
2007년 한국일보와 중앙일보에 "제2회 김응문 선생님 추모 세미나"에 대한 가사가 실렸습니다. 서울 성남고등학교 LA동문회에서 과거 검도선생님을 추모하는 추모대회에 자리를 보도한 것입니다. 끈근한 동문 이야기가 미국에서도 있다니 대단합니다. 1. 한국일보 기사 (8월 13일, 2007년) '스승존경, 동문사랑' 검도의 정신이죠 성남중고 검도부 출신 '성검회' 고 김응문 선생 추모 세미나 가족, 한국 동문들도 초청 이국땅서 검도의 맥 이어가 예로부터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고 했다.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스승 존경’을 마음에 새기고 우정을 나누는 동문들이 있다. 바로 성남중고등학교 검도부 출신들로 구성된 ‘성검회’ 미주 동문들이다. 이들은 지난 달 세리토스에 있는 리저널 팍..
2010.02.07 -
나홀로 졸업에 축하객 100명
훈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사가 하나 올라왔다.개교이후 처음으로 1명을 졸업시킨 춘천의 한 초등학교이야기다. 학생 1명 졸업에 100명이 축하객으로 참석하는 졸업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65년 개교해 지금까지 44회 졸업생을 배출한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초등학교. 7일 북산면과 추곡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오는 16일 개교 이후 처음으로 학생 1명이 졸업하는 ‘나 홀로 졸업식’을 갖는다. 하지만 축하객은 면 단위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명이나 된다. 유일한 졸업생인 6학년 김진영(13)양의 졸업식에 마을주민 등이 총출동하는 것은 면에 하나밖에 남지 않은 초등학교를 지켜내려는 주민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서다. 북산면에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6개 초등학교가 있었지만 1..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