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저작권위반으로 엄청난 손해배상을 혹독하게 치른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00올림픽이니, 00올림피아드가 대표적인 예다. 하계올림픽, 동계올림픽, 스페셜올림픽이외에는 올림픽이나 올림피아드를 사용하지 못한다. 저작권때문이다. 세계무예종합대회인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세계무예올림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림픽', '올림피아드', 그리고 이와 유사한 용어는 사용하지 못한다. IOC가 하나하나 찾아볼리 없다. 수많은 로펌들이 찾아내 IOC의 동의하에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추어리즘을 표방하지만, 올림픽은 대규모 상업적 이벤트이다. 천문학적 액수의 돈이 오가는 가운데 이해관계자인 올림픽위원회, 개최 지역, 세계적 대기업, 거대 미디어들이 수익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올림픽..

대학에 근무하던 시절, 약간은 반항기와 큼지막한 티셔츠에 헐렁한 바지, 그리고 모자를 삐딱하게 쓴 학생들이 강의실 뒷자리에 모여 뭔가에 집중하고 있다. 수업에 지장이 있지는 않을까 예의주시했지만 이 학생들은 당시 국내에서 꽤 유명한 비보이팀들이었다.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던 계기는 한 무대에서의 만남이었다. 현란한 비트에 상상할 수 없는 몸짓이 관중들을 매료시켰고, 늘 낙천적이고 철부지로만 보였던 이들이 춤과 음악에 몰입하는 모습과 오랜 연습을 통해 신들린 듯 움직이는 동작 하나하나는 그들의 노력과 땀의 결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가사없이 비트만 나오는 부분을 강조하는 간주부분(break time)에 나와 현란한 춤을 추었다. 브레이크 타임에 춤을 춘다 해서 나온 이름이 브레이크댄스(break d..

올림픽 픽토그램의 기원은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때부터 사용되었다. 당시에는 그림표지로 활용되는 정도였다. 픽토그램을 통한 스포츠종목 적용이 본격화된것은 1964 도쿄올림픽부터다. 비영어권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 아래는 2020도쿄올림픽 스포츠종목 픽토그램이다. 아무래도 관심사는 태권도와 가라테의 차이일 것이다.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Cultural Exchanges through the World Martial Arts Masterships among Asian Countries Keong-Sik HEO, Ph.D. The awareness of martial arts as traditional and folk sports is becoming heightened in many countries and ethnic groups, and they are making efforts to preserve and promote martial arts as part of the human race’s intangible heritage, as designated by the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

2024 파리올림픽에 가라테가 제외된 상황에서 가라테계가 어수선하다.2020도쿄올림픽의 가라테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2024후보종목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워 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가라테 강국으로 알려져 가라테계에서는 2024 종목채택에 희망적이었다.이러한 결과는 최근 올림픽을 앞두고 치러지고 있는 각종 가라테 국제경기가 일본이 독식하고 있는 것도 무관하지 않는듯 하다. 기술평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올림픽 잔류는 힘들다.

슛돌이가 꿈을 이루었다. 11년전 TV예능프로에서 인정받은 꼬마가 스페인 발렌시아 1군에서 활약중인 이강인선수다. 이 선수의 베이스는 태권도다. 인천 간석동에서 도장을 운영하던 이운성관장의 아들이다. 이 선수는 태권도로 다져진 체격과 정신력, 아버지의 축구열정, 온가족의 지원, 그리고 한 방송국의 프로그램이 꿈을 만들어 주었다. 이강인은 태권소년이었다. 그는 태권베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