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14)
-
[대공원현지조사 사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10.04.22 -
나담축제와 말달리기
몽골의 유목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는 민속놀이축제인 '나담(naadam)'이 있다. 나담이라는 말은 '놀이하고 경기한다'는 뜻을 가진 'naadab'에서 유래된 것이다. 나담은 '단식그(dansig)'라는 용어도 함께 사용한다. 몽골인들은 나담을 '남자들의 세가지 나담(eriin gurban naadam)'이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말달리기, 활쏘기, 씨름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말달리기는 2세, 3세, 4세, 5세, 6세이상, 종마, 그리고 측대보로 걷는 말 등 일곱종류의 경기가 있다. 특히 6세이상의 말과 종마 경기는 축제의 최고 관심사다. 또 측대보라고 하는 조로모리(joroo mori)경기가 있는데 이것은 경마라기 보다는 일종의 묘기를 겨루기는 경기다. 나담축제에서 말달리기의 가장 긴 거리는 공식적으..
2010.04.19 -
몽골의 주거공간 게르
몽골의 유목문화를 살펴보면 유목생활을 하는데 기본이 되는 주거공간이 게르(gar)가 특징적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전통적인 몽골 게르의 구조는 한국의 온동구조 못지 않게 과학적이다. 전통적인 온돌문화가 황토방 등으로 현대에 맞게 변용되었듯이 몽골의 게르도 현대에 맞게 변용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 더욱이 현대 도시인들의 삶이 유목민들과 마찬가지로 여기저기로 자주 옮겨 다니기때문에 유목민의 주거공간인 게르로부터 도시인들의 주거공간과 관련된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형태는 달라도 주어진 여건속에서 가장 적절한 주거공간은 그 나름대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현대 도시인들과 같이 삭막한 도시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거나 방항하는 현대판 유목민들에게 몽골의 게르는 많은 것을 시사해..
2010.04.19 -
화랑도체험단지
속초 영랑호에 있는 화랑도체험단지다. 세계기사연맹 트레이닝센터가 있는곳. 햇살은 따뜻한데 아직 꽃이 피질 않았다. 멀리 설악산에는 아직 하얗게 눈이 남아 있다. 산, 온천, 호수, 바다가 있는 도시는 전세계 2군데 밖에 없다고 한다. 이런 자연속에서 인간은 겸허해진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콘도에서 불을 켜놓고 소리지르며 마셔대는 사람들은 도시인들이다. 화랑도체험단지의 아침은 분주하다. 오전10시부터 기업연수중인 연수생들의 승마체험과 전통무예체험이 있기때문이다. 아직은 조용한 시간.
2010.04.17 -
터키의 기사, 카박경기
터키의 카박경기다. 지난해 터키 시바스 제1회 국제기사대회에서 한국의 이판근선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기둥을 중심으로 6m지름안에서 기둥꼭대기에 있는 목표물을 맞춰야 하는 경기다. 이 경기방식은 세계기사연맹에서 터키스타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현재 터키에서 이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선수는 8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선수들은 거의 백발백중의 실력을 보여 세계강국임을 인식시켰다. 이 카박경기는 원래 성밑에서 성위의 적을 공격하는 마상사법으로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 이 대회에는 터키정부 장관들이 참가해 국제적인 이벤트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보였다. 터키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기사연맹 가맹국가다.
2010.04.17 -
속초초등생들의 말과의 대화
속초시내의 초등학생들은 전통마상무예를 배운다. 그들은 말과 친숙하기 위해 직접 말의 털을 고르기도 하며, 말과 대화도 한다. 서울에서는 상상을 하지 못하는 일들이 여기 초등생들은 자연스러운 일과가 되고 있다.
201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