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4. 09:00ㆍIn Life/世念
조선 후기 대쾌도(大快圖)는 어려운 시기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그려졌다는 점에서, 당시 민중의 바람과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대쾌도가 조선의 고유한 놀이와 문화를 담고 있다는 점은 민족의 정체성과 희망을 예술로 표현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바람은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의 우리 사회에도 유효하다.
요즘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를 책임지는 지도자들이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는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희망을 제시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오히려 불신과 분열을 조장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다.
특히 최근 헌재에서 계엄 관련자들의 발언은 변명과 논리는 국민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계엄은 국가 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이를 권력 유지의 수단으로 오용하려는 모습은 국가를 얼마나 하찮게 여기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계엄에 대한 코미디 같은 논리와 무책임한 발언은 국민의 불안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계엄을 계몽이라고 말하는 태도는 구질구질하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가 슬픈 코미디를 보고 있다는 자조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국민을 이용하는 도구로 전락한 현실은 우리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위기에 처했는지 보여준다.
대쾌도가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그려졌듯이, 우리 사회 역시 지금의 혼란을 극복하고 안정과 희망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지도자들의 책임 있는 태도와 국민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함께 어우러질 때, 우리는 진정한 태평성대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국회의원들, 아니 국회요원들은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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