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도쿄국제高 야구부

2024. 8. 19. 08:04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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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구장에 우리 말로 된 교가가 울려 퍼졌다. 일본 고시엔(甲子園)은 일본 고교생들의 꿈의 무대다. 고시엔대회는 일본 최고 권위의 고등학교 야구대회다. 1915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로 106회를 맞이 했다. 일본 전지역 3715개 학교중 지역예선을 거쳐 고시엔 출전권을 따낸 49개 학교가 본선을 치르는 대회다.

모든 경기가 NHK방송에 중계 되는 이 대회는 대회 시작과 끝에 교가가 나온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 한국어 교가가 자주 등장한다. 교토국제고가 이번 여름 고시엔에 3연승을 하며 8강에 진출했다. 실력도 좋은 편이다. 8일 삿포로 일본대학고등학교에 7-3, 14일 니가타산업대부속고등학교에 4-0, 17일 니시닛폰단기대학부속고에 4대0으로 승리했기 때문이다.

2021년 봄 고시엔에서 16강과 여름 고시엔에서 4강까지 진출한 학교다. 일본내 민족학교다. 조총련이 운영하는 조선학교와 다른 재일교포계 학교다. 전교생이 150명인 작은 학교로 최근 전교생의 80%가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입학한 일본학생들이다.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토(大和)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교가는 4절에서 “힘차게 일어나라 대한의 자손”이라는 구절로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한다.

#甲子園出場 #京都国際 #韓国語歌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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