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위원?, IOC선수위원?

2024. 7. 29. 11:31Report/Sports

728x90
반응형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이다. 위원은 개인 자격(70명), 국가올림픽위원회(NOC) , 대표·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8년 임기 선수위원(이상 15명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위원도 IOC위원이라는 소리다. 우리나라의 IOC위원은 누가 있는가? 현재 IOC위원으로는 유승민(선수), 이기흥(NOC), 김재호(IF) 3명이 있다. 개인자격으로는, 태권도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1986년 IOC에 입성해 2005년까지 활동한 김운용 부위원장과 1996∼2017년 IOC 위원을 지낸 이건희 회장이 있었다. 박용성 회장은 국제유도연맹(IJF) 회장 자격으로 IOC 위원이 돼 2002∼2007년 재임했다. 선수위원 자격으로는 2008 ∼2017년 태권도의 문대성 선수가 역임했다. 

 

김운용, 이건희, 박용성 세 한국인 위원이 동시에 활동한 시간은 2002∼2005년으로 3년 간이다. IOC위원이 가장 많은 나라는 프랑스로 4명이다. IOC위원이 많다는 것은 국제스포츠활동에 있어 유리한 면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언론이든 학회든 간에 IOC위원 중에 유독 선수위원만  'IOC선수위원'이라고 부른다. 다른 기업인이나 정치인이 IOC위원을 국제연맹대표나 개인자격인 경우는 IOC위원이라고 한다. 아마도 IOC위원을 구지 차별화하려는 우월주의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까? 

 

그 우월주의가 진짜라면 착각이다. 올림피언으로서 선수자격의 IOC위원들이 IOC지배층에 있다. 그것도 모르는 이들이 마치 선수출신은 하위 그룹인냥 구분하려 애쓴다. 언론의 경우는 머리가 빈 데스크의 발상일 것이다. 올림피언들의 IOC활동은 IOC전체를 움직이는 큰 역할을 한다. 앞으로 IOC위원이라 하던가, 선수위원, IF위원, NOC위원, 개인위원 식으로 구분하던가, 명확히 정리가 필요할 듯 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