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고단자라면 인격수양이 되었는가?

2024. 5. 23. 06:51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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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서울의 모전문대학 원서접수장면이 나왔다. 운동장에 발디딜틈이 없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세상이지만 경쟁율은 절반이 줄었다. 누구 책임일까?

 
무도(武道)는 무술을 통한 인격수양이라고 말한다. 어떻게 하길래 인격수양이 될까? 그것은 수 많은 이야기들이 있기에 생략하기로 하고, 그렇다면 무도 고단자들은 인격수양이 되어 있을까? 고단자들이 인격수양이 되었다는 것을 누가 평가할 수 있을까?
무도는 개인 운동으로서는 어떤 스포츠보다 매력적이다. 많은 이들이 참 잘 만들어진 스포츠라고 평한다. 이유는 수련생의 세계에서 상대를 알아가고 자신을 이겨내는 수많은 질문과 답을 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검도의 경우, 정해진 공간에서의 공격과 방어, 제한된 타격부위, 규정에 지배된 동선 등에서 숙련된 정도는 고단자와 저단자의 경계를 분명히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종속적 인간관계를 만들어내는 단점도 있다.
승단을 빌미로 고단자들의 권력이 지배해서는 안된다. 현대는 和의 무예세계다. 그런데 아직도 守의 무예를 강요하는 고단자들때문에 부정적 破의 조짐도 많아지고, 부정적 離의 현상도 일어난다. 사실 守破離는 이런 체계가 아닌데 말이다.
협회가 퇴직이후 갈 수 있는 생계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퇴직 후 가려거든 봉사이어야 한다. 최근 우리 스포츠계의 가장 큰 문제는 협회가 마치 퇴직후 제 2의 직장으로 생각하는 착각이다. 올림픽 IOC위원도 70을 경계로 두고 있다. 원로들은 원로들로서의 자문역할이 있다. 자문은 어떤 조직이든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자결제도 할 줄 모르는 임원이나 직원 관계자들 이야기를 들었다. 옷을 벗어야 한다. 현실과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이가 해당 협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이들이 많은 단체는 참 미련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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