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의 요세이Yosei

2023. 1. 12. 12:08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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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에서 요세이(yosei)라는 것이 있다. 한자로는 餘勢인데, 공격자가 상대를 타격하고 몇걸음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이나 다른 무예인들이 보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고개를 갸우뚱한다.

흔히 '잔심'으로 여기기도 한다. 기-검-체에서 체(體)는 몸의 움직임 과 올바른 자세를 의미하는데, 이것을 발놀림 및 신체 움직임과 관련된 자세로 해석해 잔심으로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요세이를 검도기술로 논의된 것은 죽도를 사용하는 검도가 정착되면서 시작됐다. 일본 학자들은 검도 고유의 동작인 발구름을 수반하는 요세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쇼와시대(1926~1989) 초기 무렵으로 보고 있다.

요세이는 후속 기세를 수반하는 공격인 잔심으로 인식되어 유효타격 조건에 부합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요세이는 발구름의 연장선으로 보고 검도기술로서 어느 정도 불가피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발구름과 요세이를 구분하는 이들도 있다. 발구름은 상대를 제압하는 공격으로 검을 위로 휘두르는 것과 동시에 한걸음 앞으로 도약하여 가까운 간격으로 들어가고, 이렇게 함으로써 상대를 밀어내는 느낌으로 요세이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무도전문학원(무도 전문학교)의 교수 나이토 다카하루 한시 (1862~1929)는 “학생들은 손목을 치고 싶을 뿐이다 . 이것은 좋지 않다. 손목은 공격하기 가장 쉬운 대상이다. 가장 어려운 목표는 상대방의 머리다. 그것을 성공적으로 치려면 자신의 몸을 희생해야 한다.” 고 했다.

머리공격을 위해서는 몸을 버리고 의지를 강하게 하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신념과 발구름으로 머리를 공격하면 요세이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죽도가 아닌 실제 검을 사용했을때는 의미가 줄어든다는 이견도 있었다.

타격 시 사용되는 발놀림을 뒷받침하는 것은 현재 전일본검도연맹에서 " 일절일도(一切一刀 )간격에서 쳐야 한다"는 규정이 만들어지면서 타격 시 사용되는 발놀림을 뒷받침하는 발구름과 요세이는 중요한 검도기술이 되고 있다.

이 결과 요세이는 현장에서 '한 걸음, 반 걸음, 4등분' 방식으로 왼발을 빠르게 끌어 올려 "몸의 자세가 완전히 통합되는 것"인 검도의 발구름과 요세이를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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