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대학을 이끈 사람들
2022. 11. 30. 15:13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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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님들의 젊은 시절 모습이다. 지금 보면 몸짱들이다. 소공동, 구의동, 풍납동, 용인까지, 산증인들이다. 늘 젊게 사신 분들이다. 때론 무섭게, 때론 따뜻하게 잔정이 많았었다.
한 학기 수강한 씨름수업은 지금 무도대학 자리에서 했다. 한학기동안 씨름의 다양한 기술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힘을 견주는 스포츠의 매력을 살짝 맛보았다. 모래, 샅바,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것은 고괭이 자루와 교수님의 여유로운 미소였다.
"야 이 놈들아. 사내놈들이 그리 힘을 못쓰면 어디다 써먹냐?"
검도, 복싱, 합기도 전공자들이 한 반을 이루어 진행된 씨름 수업은 웃음과 긴장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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