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의 범인은 모든 어른이다
2022. 11. 15. 03:43ㆍ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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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역 1번 출구로 나가는 길은 엄숙함이 밀려온다. 전철역 벽에 붙어 있는 수 많은 메모지가 떨어질까봐 투명테잎으로 정성스럽게 붙히는 어르신이 다가와 도움을 청한다.
출구를 나서면 사고 현장이 보인다. 순간, 사람들은 눈시울이 붉어진다. 어떻게 저 좁은 골목에서 156명이 희생되었을까? 수북하게 쌓인 국화꽃과 추모의 글들, 음료와 희생자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정치인들은 이 곳을 찾고도 희희덕댈 수 있을까?
가장 분주했을 이태원 소방서는 서장이 입건되고 쓸쓸함을 준다. 그 날은 없던 기동대는 소방서 맞은 편에 버스를 세워 놓고 근무중이다.
명령과 통제, 의사결정이 제대로 된 시스템이 아쉬울때다. 누구 하나 진심으로 책임지겠다는 이가 없다.
무책임한 어른들이다.
우리 기성세대 모두가 책임져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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