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계를 만만하게 보지마라

2020. 12. 30. 04:22In Life/世念

728x90
반응형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또 찝쩍대는 일이 일어났다.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후보신청당일 우스갯일이 벌어졌다.
정치인들이 후보로 나선것이다. 이로써 내년 1월 18일 열리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이기흥 현 체육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교수,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의 4파전으로 압축됐다.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추첨을 통해 1번 이종걸, 2번 유준상, 3번 이기흥, 4번 강신욱으로 결정됐다.

정치인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정부나 정치인은 체육을 지원하는것이지, 체육을 장악해 정치로 활용하는 수단인 시대는 지났다.

정치인들 개입으로 후보 등록 전부터 후보 자격 시비와 ‘대타’ 후보 내세우기 논란,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잡음이 불거지면서 이번 선거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됐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의 이런 병폐를 가장 잘 아는 이번 정부의 정치인들이 이번 선거에 깊이 개입한다는 이야기에서 자유로울수 없게 되었다.

군사정부 시절도 아니고,
체육현장을 무시하는 일이다.

이번 정부 출범시 제시한 2030프로젝트부터 비전보다는 재탕삼탕 계획때부터 수준이하임을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그 모습이 그대로 나타난다.

이번 선거에서 체육인들이 개혁의 모습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
그렇지 못한다면,
또다시 우리 체육은 정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퇴보할 수 밖에 없다.

728x90
반응형

'In Life > 世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실 기본값(Truth-Default)  (0) 2021.01.15
사면론과 노예근성  (0) 2021.01.04
개판인 세상, 메리 크리스마스!  (0) 2020.12.25
수준이하 정치권을 보며...  (0) 2020.10.10
옛날 옛적  (0) 202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