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무예담당부서 또 변경

2020. 6. 25. 07:35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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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의 무예담당 주무과가 또 변경된다. 최근 문체부 관계자는 일부 관련 위원들에게 부서 이전에 대해 문자로 알려 왔다. 그동안 문체부는 무예담당부서가 체육진흥과에서 국제체육과, 국제쳬육과와 체육진흥과에서 어설프게 나눠 놓더니 스포츠산업과로, 이제는 7월1일자로 체육정책과로 변경된다.

문체부는 올초 전통무예위원회를 구성해 종목지정을 올해안에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회의 한번이후 주무부서 변경 이야기가 나오자 무예계와 학계는 또 담당자 변경과 부서 돌리기로 가뜩이나 진척이 없는 무예진흥사업이 원점으로 가는게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통무예진흥법 제정이후 12년간 정부는 뭐하나 제대로 한것 없이 주무부서를 이리저리 돌리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전통무예를 제대로 진흥하겠다면 스포츠유산과가 적합한 부서가 아니었을까?

씨름과 택견이 인류무형유산이고 국가무형문화재이며, 활쏘기가 국가무형문화재가 아니던가? 그리고 군영무예와 태권도가 지방문회재고, 또 일부 무예가 유네스코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만 보아도 오히려 스포츠유산과가 성격상 맞는 부서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인류무형유산 씨름, 그리고 전통무예종목지정 등 현안들이 가득한 상황에서 평소 무예진홍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문체부가 이번 문체부의 주무부서 변경은 어떤 의도인지 해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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