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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크라티온,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기받고 있는 격투기
최근 이종격투기의 붐이 시작되면서 우리 인류사에는 격투기의 순환현상이라는 주장들이 대두되고 있다. 지금의 이종격투기가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고 종합격투기로 발전한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아니다”가 정답이다. 이미 고대 올림픽에 현재의 이종격투기와 유사한 종목인 판크라티온이 존재했고, 중세로마에 수많은 격투기사들이 원형경기장에서 대회를 했다는 기록도 있다.
오랜 기간 동안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기로 행해진 격투 경기인 판크라티온(Pankration). 이 판크라티온은 현대사회에서도 보급되고 있다. 최근 현대스포츠에서도 그것을 스포츠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리스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고대 그리스의 사진, 시, 조각상, 각종 서책과 국내외 논문, 전적 사전 등을 근거로 하고 있다.
판크라티온은 ‘모든’이란 뜻의 판(pan)과 ‘힘’이라는 뜻의 크라토스(kratos)가 합성된 말이다. 판크라티온은 고대에 레슬링과 복싱이 혼합한 것으로 고대 그리스의 젊은 사람들이 전쟁에서 그들의 적 뿐만 아니라 야생짐승을 정복하기 위해 훈련한 것으로 33회 고대올림피아드에서 올림픽 경기로 확립되었다. 그리고 판크라티온은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되었는데 즉 상대가 땅바닥에 떨어진 뒤에도 시합이 계속된 카토(kato) 판크라티온과 선수들이 서 있는 상태로 시합을 하는 아노(ano) 판크라티온이 있다.
판크라티온은 현대의 레슬링과 복싱, 유도, 삼보, 태권도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유사한점이 발견된다. 이유야 어찌했든간에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상대방이 패배를 시인할 때까지 목숨을 걸고 한 잔인한 격투기였다는 점과 경기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카토판크라티온은 오늘날의 유도, 삼보, 레슬링, 등과 기술이 유사하며, 간이 시합에서 사용되었던 아노판크라티온은 오늘날의 태권도, 킥복싱, 복싱, 유도(메치기술), 씨름, 스모, 등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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