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후반, 위험한 놀이들
1969년 9월 9일자 동아일보 기사중에 당시 어린이들의 교외생활 조사 결과 기사가 있다. 학부모들의 무관심이 84%에 위험한 놀이가 73%다. 사진은 아이들이 포승줄을 가지고 노는 장면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당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놀이가 폭음단놀이, 로켓놀이, 횃불놀이, 쇳조각 돌막대기 등 놀이, 말까기놀이(돌로 어린이를 맞히는 놀이), 깡통치기놀이, 칼싸움, 표창놀이, 새종놀이, 병신장난, 황소싸움, 연탄집게, 주먹씨음 놀이 등이었다고 한다. 놀이장소는 좁은 골목길, 부모들이 안보이는 곳, 조그만 빈터가 주류를 이루었다고 한다. 놀이중에 72%가 부모나 이웃에게 꾸중을 들었고, 51%가 놀이중에 싸움을 했으며, 13%가 놀이중 부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당시 어린이라면, 대략 56년생부터 62년생..
202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