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무예(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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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 뜬 전통 기마병
옛 고구려·백제·신라와 조선의 기마병들이 서울경마공원에 총 출동했다.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회장 김영섭)가 22일부터 23일까지 오후 12시 서울경마공원에서 ‘2010년 경마문화제 기마군 퍼레이드(이하 기마문화제)’를 개최했다. 갑작스런 우천에도 불구, 회당 300여명의 관중들이 모여 들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기마문화재는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총 4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마상무예 시연은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및 조선 기마병들의 멋진 행진을 시작으로 기마병들의 기사, 마상월도, 마상기창, 마상요도 등의 한국의 전통 마상무예 시연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시연을 관람하던 김기연(30,주부)씨는 “고전 사극에서만 봤던 마상무예를 실제로 보니 옛 선조들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됐다. 말을 처음..
2010.05.25 -
과천에 역대 장군들 총집합
과천경마공원에 역사속의 장군들이 돌아왔다. 비가 오는 가운데 위험한 잔디밭을 달린다. 가족단위로 찾아온 관중들은 신기하게 그 모습을 바라본다. 이 자리에 마상무예를 전수받은 유명 배우들도 자리를 함께 해 주었다. 불멸의 이순신에 등장한 이한갈, 선덕여와의 장희웅. 그들은 배우가 아니라 전통무예를 계승하는 소중한 전수자로 이 자릴 함께 했다. 그동안 경마주로에서 선보이며 마상무예의 우수성을 알리던 것을, 올해 부터는 경마문화축를 찾는 가족단위 관중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선해 눈길을 끌었다. 비만 안왔어도 멋진 모습으로 더욱 빛이 났을터.. 하지만 비가 오는데도 관람객들은 어디서 나왔는지 그들을 반기며 맞이했다. 특히 포토존을 운영해 이 곳을 찾은 관객들이 멋진 그림을 가져갈 수 있었다. 사진은 연합뉴스와 뉴..
2010.05.23 -
마상무예, 정부에서 복원지정한 무예
최근 전통무예진흥법 제정을 계기로 전승무예, 복원무예, 창시무예 등으로 분류된 분류식이 등장했다. 씨름, 택견, 국궁이 전승무예라면 나머지 대부분은 복원무예이거나 창시무예다. 이 중에서 복원무예는 10여개의 단체가 있다. 이 단체들은 대부분 개인이 복원한 무예들이다. 개인이나 개인단체가 중심이 되어 문헌을 토대로 복원된 것이다. 그러나 복원과정에서 정부가 참여한 무예도 있다. 대표적인 무예가 마상무예다. 마상무예는 1997년 문화유산의 해를 맞이 하여 문화유산의 해 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익)와 문화체육부(장관 송태호)에서 복원작품 지정으로 인하여 당시에 활동중이던 한민족전통마상무예협회(현,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가 참여하여 복원하게 된다. 그 해 마상무예협회는 한국마사회에서 처음으로 마상무예와 격구(..
2010.05.17 -
세계최고의 폴로 '격구', 과천서 볼 수 있다.
2010 과천경마문화축제가 과천경마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이 행사의 최고의 백미인 마상무예시연이 오는 22일, 23일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및 조선 기마병들의 멋진 행진과 전통 마상무예, 격구의 동작 등이 관람객 앞에 소개된다. 우리가 용맹한 기마민족의 후예였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이하 '마상무예협회', 회장 김영섭)에서 95년부터 15년간 진행했던 마상무예 시연을 금년에는 퍼레이드와 함께 엮어 더욱 새롭게 구성했다. 조선 정조때 완성된 무예서인 를 고증하여 선보이는 마상무예에는 마상쌍검, 마상월도, 기창, 기사의 기본기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직접 활을 쏘는 교전도 선 보일 예정이다. 말을 타고 막대기(장시)를 이용해 공을 쳐서 골문에 넣..
2010.05.16 -
배우 장희웅 마상무예 배우다
배우 장희웅이 마상무예를 연습하고 있다. 속초 영랑호를 가끔 찾아 말을 타고 활을 쏘기도 하고, 무예를 연마하기도 한다. 주몽, 이산, 선덕여왕에 출연해 연기를 펼쳤던 그는 한국체육대에서 볼링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것도 국가대표까지. 그는 지난해 국제기사대회에도 출전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고, 특유의 운동신경으로 만능 스포츠맨이자 액션, 연기까지 유망주다.
2010.05.13 -
한국마문화를 세계에 알려준 전문기자가 있다
2003년 국립민속박물관 마상무예 기록영화 촬영현장에 세계 기마문화 전문기자인 이탈리아의 풀비오 친퀴니(Fulvio Cinquini)씨가 찾아왔다. 그는 일주일간 한민족마상무예격구협회 사범들과 생활하며 사진작품을 찍었다. 세계에서 전통마문화를 사진으로 담는 그는 한국의 격구와 기사를 보며 극찬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서 큰 가치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는 한국의 마문화가 어떤 나라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기술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마문화를 기록하는 전문작가이자 기자다. 그가 사진에 담은 일부를 공개한다.
201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