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위태로우면 백성이 일으켜 세우더

2025. 4. 6. 16:47In Life/風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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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혼자만의 시간이 허락돼 남양주의 한 면소재지 커피숍에서 조용히 차 한잔을 했다. 오전 그리도 우리들에게 갈등을 만들어낸 헌재의 결정이 끝났다. 사회적 갈등과 상식의 차이에 대한 깊은 고민이 느껴지는 하루다. 특히, 상식이 기득권의 논리에 의해 왜곡되거나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조작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본다. 상식. 과거에는 객관적 지식의 축적이 중요한 덕목이었다면, 지금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것이 진짜 상식인지조차 논란이 될 때가 많다. 여기에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함께,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의 분열이 점점 심화되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우리 세대가 가장 변질된 세대다. 어쩌면 이 표현이 다소 비관적이지만, 살아온 삶이 어떠했는지 기득권들의 변질된 모습이 그러하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 속에서 개인과 사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상식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역사를 돌아보면, 상식을 벗어난 위정자들이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때 마다 백성들이 나라를 일으켜 세웠다. 우리가 마주한 혼란과 갈등 속에서도 결국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국민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국민이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힘은 무엇일까?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과 연대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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