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선수는 은퇴후 속초에 있었다
2025. 3. 29. 22:48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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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말 장영철파동이후 레슬링이 침체되고 전두환정권이 들어서면서 프로레슬링은 쇠락의 길을 걸었다. 김일은 속초를 향했다. 그곳에 김일수산을 차렸다. 명란젓과 미역 등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한국수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다. 특히 일본에서 '다라코'로 불리는 명란젓은 인기가 있었다. 김일은 이 명란젓 장사로 배를 8척을 가질정도로 돈을 벌었다. 연간 900톤정도였다고 한다. 1980년대중반 명태가 잡히질 않았다. 결국 문을 닫았다. 김일은 그 이전에 돈을 벌 수 있었다고 회고한바 있다. 1960년대 일본에서 큰 돈을 벌어 왔을때 강남 허허벌판이 평당 125원이었다. 땅을 사기로 한 그 해, 극심한 가뭄이 왔다. 대통령까지 논으로 나가 하늘을 쳐다볼 정도였다. 김일은 땅 5만평을 살 돈을 국가에 내놓았다. 양수기를 사서 시골땅의 가물이라도 해소하라고 했다고 한다.
#김일 #김일수산 #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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