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닭싸움을 스포츠로 만들다
2025. 3. 16. 01:14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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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아는 닭싸움놀이가 스포츠화되었다. 중국의 국가체육총국 중국무술운영관센터와 중국무술협회에선 '脚斗士(Judose)' 를 공식 종목으로 채택해, 각 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팀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언제 아시안게임으로 진출할지 모른다. 2011년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닭싸움대회를 테스트이벤트로 행한적이 있다.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그 다음해에는 형식적으로 체험수준으로 이어지다가 사라졌다. 당시에 이미 대학축제에서 대회가 열렸다. 치킨관련 기업들은 대학축제 닭싸움대회를 후원했다. 전통놀이를 스포츠화한다는 것은 체육전공자들이 스포츠의 제도적 특성만 파악하면 해낼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하던 찜뽕(손야구)도 다른 나라에서 '베이스볼5'로 만들어져 청소년올림픽종목이 되었다. 우린 충성(?)종목에 너무 얽매여 있다. 문화허브국가로서 변화와 재생산을 잘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질은 스포츠계에서는 부족한듯 하다. 모두가 기존 제도권 스포츠에 열심히들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스포츠는 환경에 변화하는 문화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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