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해치)는 法자다.
2025. 3. 16. 00:43ㆍ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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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화문은 한쪽에서는 파면을 외치고 다른 한쪽에서는 기각을 외친다. 이런 갈등을 만든 사람들은 국민과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
광화문앞에 해치(해태)상이 있다. 해치는 "동북 지방의 황량한 땅에 어떤 짐승이 사는데 이름을 '해치'라 한다. 뿔이 하나이고 성품이 충직하다.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보면 바르지 못한 자를 들이받고, 사람들이 서로 따지는 것을 들으면 옳지 못한 자를 문다."(<이물지(異物志)>)고 하였다.
법(法, 법도)이라는 글자는 해치에서 나왔다. 한자인 法은 '해치가 물처럼 고요하게 판단해서 틀린 상대를 받아버린다는 의미'인 옛글자 灋였다. 하지만 너무 복잡해서인지 해태 치(廌)가 빠진 글자가 통용되어 지금의 法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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