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굴한 계엄세력

2025. 2. 20. 08:36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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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이후 이를 주도한 자들의 주장, 눈물, 변명, 변호, 수사 과정을 보면 한마디로 구차하다.

그들은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가? 그들은 과연 어느 나라 사람들인가? 그리고 그들을 옹호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일본의 사무라이들은 주군을 위해 할복하며 무사도를 운운하지만, 계백 장군은 가족을 스스로 목숨을 안고 전장으로 나아갔다.

이런 것을 보면 이번 계엄 주체들은 혼란을 초래하고도 변명과 핑계만 늘어놓는다. 참으로 비겁하고 지저분한 자들이다

계엄이 단순한 선택지 중 하나로 가볍게 논의될 사안인지 의문이 든다. 계엄은 국가의 비상사태에서 발동되는 강력한 조치로, 국민의 기본권이 제한되고 군이 행정·사법 기능을 일부 또는 전부 담당하게 된다. 이를 결정하는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이를 마치 사다리타기 같은 가벼운 선택 정도로 여긴다면, 그 책임은 매우 무겁다.

역사적으로도 계엄은 정권 유지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악용된 사례가 많았다. 따라서 계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생명과 민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는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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