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신等神

2025. 2. 8. 00:00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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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세관의 마약수사 직무유기 의혹을 담은 다큐멘터리 ‘미씽링크’를 보았다. 이 다큐에서 담지 못한 백해룡 경정의 폭로와 질문을 담았다. 수사한 이들은 좌천되고, 경찰서장은 대통령실로 갔다. 이런 사건을 해명하지 못하는 검찰과 세관의 모습, 그리고 이 수사를 위해 뛰었던 이들이 느낀 상실감, 지금 이 시대의 민낯을 보여 주고 있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변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시스템이 후진국으로 가고 있다. 양극화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서로 탓하기 바쁘다.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해서 헐뜯고, 싸우고, 죽이고,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으려고 어불성설을 늘어 놓는가 하면 一身의 안녕과 가족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만연하는 이기주의, 이런 세상에서 사는 사람은 모두 등신等神이라고 한다. 잠시나마 불공정 방송급 헌재 탄핵변론을 보지 않으니 조금은 덜 추울지도 모르겠다. 정말 추하다는 말 밖에 나오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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