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오락실에서 e스포츠까지
2024. 12. 25. 10:35ㆍReport/Sports
728x90
반응형
70년대 말과 80년대 초 동네마다 전자오락실이 생겼다. 전오락실에는 오락을 하는 사람과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 전까지 오락실은 유원지의 각종 오락기기(격파기, 인형맞추기, 전자총쏘기, 자동차운전 등)가 주류를 이루었다.
전자오락실에는 벽돌깨기, 스페이스인베이더, 갤러그, 너구리 등이 있었다. 이 중에서 80년대초 최고의 인기는 갤러그와 너구리였다. 특히 갤러그의 100만점을 넘기면 요즘말로 학교에서 인싸가 되던 시절이다. 유독 이 곳에 몰입하던 녀석들이 있었다.
그 뒤 오락실은 외환위기가 온 1997년에도 성황을 이룰만큼 인기가 좋았다. 그러나 2000년대 접어들면서 PC게임과 PC방이 등장하면서 오락실은 쇠퇴해지기 시작했다. 청소년유해시설인 오락실과 달리 PC방은 아늑한 인터넷카페 분위기였다. 무엇보다 집에서 인터넷을 맘대로 쓰지 못하던 시절에, PC방을 이용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있고, 스타크래프와 같은 게임이 대세를 이루면서, PC방이 스타크래프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PC방은 다양한 비즈니스와 게임, 그리고 e스포츠경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728x90
반응형
'Report > Spo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팍타그로, 족구, 테크볼 한 집이 될 순 없는가? (0) | 2025.01.06 |
---|---|
대한체육회장 (0) | 2024.12.25 |
타이거즈의 응원문화 (1) | 2024.11.02 |
대한민국은 e스포츠 낳아 놓고 나 몰라라하는 부모 (2) | 2024.10.26 |
시라소니의 형은 최초의 올림픽출전자였다 (0) | 2024.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