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그로, 족구, 테크볼 한 집이 될 순 없는가?

2025. 1. 6. 21:12Report/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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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세팍타그로, 족구, 테크볼이다.

1987년 어느날, 학교 선배들이 대나무로 만든 공으로 족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네트가 배드민턴 네트였다. 태권도 전공자들중 족구를 잘했던 선배들인 것으로 안다. 이유인즉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종목에 선보이는 종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나, 세팍타크로(Sepak Takraw, 勝球)는 세팍(sepak)은 마인어로 '차기(蹴)'라는 뜻이고 따끄로는 태국어로 '공(球)'이라는 뜻이다. 원래는 말레이시아와 태국 두 나라가 서로 세팍과 따끄로를 고집하였으나, 두 단어를 합성한 세팍타크로로 국제 규격화한 것이다. 15세기 동남아 궁정경기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둘, 족구(足球)는 대한민국에서 유행하며 많은 동호인을 둔 K스포츠다. 남성들이라면 한번쯤 경험을 두고 있는 대중스포츠다. 1968년 공군전투부대가 활주로에서 시작했다는 설, 월남파병때 세팍타크로를 보고 만들었다는 설, 삼국시대 축국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셋, 테크볼(Teqball)은 2014년 헝가리 에서 세 명의 축구 애호가, 전 프로 선수, 사업가, 컴퓨터 과학자에 의해 발명되었다 .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탁구대에서 축구를 하던데서 나왔다.

 

우리나라는 이 유사종목 세개가 세개단체로 나뉘어져 있다. 유사종목은 통합해 선수관리를 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국제연맹은 사격도 그렇고, 체조도 그렇고, 펜싱, 레슬링도 유사종목을 통합 관리하고 있지 않은가? 세팍타크로와 테크볼은 아시안게임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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