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국밥이 맛있는 집
2024. 10. 27. 06:52ㆍIn Life/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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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맞은편 송정역시장에 있는 영명국밥집. 출장 오는 이들이 잘 찾는 집이다.
KTX시간에 맞춰 식사후 기차를 타면 2시간이면 서울에 도착한다.
이 집의 별미는 암뽕순대와 암뽕국밥이다.
암뽕이라 함은 돼지나 소의 태반과 자궁을 말한다. 돼지 생식기의 비속어이기도 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순대'의 옛말이기도 하다.
암뽕순대라 하면, 옛날에 식당에서 순대를 시키면 같이 주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암뽕이 앞에서 강조를 하는 말이니, 순대가 죽어 보인다.
그냥 막창순대로 이해하면 된다.
흔히 암뽕순대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순대로, 전라북도에서는 피순대라 부른다.
국물은 깔끔하고 순대는 부드럽고 맛이 좋다.
암뽕국밥은 암뽕을 넣은 국밥이 아니라, 암뽕순대를 넣은 국밥이라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국밥집의 맛은 국물맛이다. 상당히 깔끔하다. 이 국물이 보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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