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이 세면 백성이 힘들다

2024. 10. 9. 10:32In Life/世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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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는 지난해 가을보다 단풍이 예쁘질 않을 것 같다. 차근차근 기온이 낮아져야 단풍이 예쁜데, 기온이 변덕이다. 사람들은 날씨를 두고, 흉, 풍년을 두고 그 나라의 그 사회의 리더를 평가했다. 모든 것이 리더 탓인 시대다.

"신권(臣權)이 세면 백성이 힘들고, 왕권(王權)이 세면 백성이 힘들다."

는 이야기는 맞는 것일까? 이 말이 맞다면, 왕이 아닌 그 밑에 아니면 그 곁에 누가 힘이 세서 우리 국민들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맞을수도 있는건가?

가을은 열매를 맺어 기쁠 수 도 있지만, 한해 농사를 평가 받는 혹독한 평가를 받는 과정이기도 하다. 무엇이 문제이고, 그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내년 농사를 대비해야 하는 계절이다. 민주주의의 역할은 야당이 중요하다. 야당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정권 중반인 데 아직도 늘 제자리라면, 권력을 쥔 자도 그것을 경계하는 자들도, 모두 문제다. 가장 문제의 출발은 용산이겠지만, 그래도 흔들리는 것은, 여당의 예스맨들과 야당의 무대포가 몰려다니다 정치권에서 대통령실에 강한 드라이브를 못하는 모양새다. 국민은 온데간데 없고, 정치권력을 국민이 주었다는 것을 내세워 나라를 흔드는 합작품이다.

2025년도에는 수많은 사업이 진행되는데, 발목을 잡는건, 정치고, 정치 바람에 휘둘리는 부처와 기업들이다. 야당의 무능이 우리 사회를 더욱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여당이 아님에도 야당이 아직도 여당인줄 아는 모양새다. 그렇다고 여당이 잘 하는 건 아니다. 정말 이상한 건 여당은 제대로 된 대통령 후보 하나 없었다는 거다. 그리고 지금은 말 한마디 못하는 이상한 당이 되어 버렸다. 집권 여당만을 지키겠다고 버티는 것인지, 아니면 야당이 될까 두려워서인지, 정말 이해가 되질 않는 요상한 당이 되어 버렸다. 선거운동만 요란한 당이 되어 버렸다. 정치를 모르는 것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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