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태권도장 어찌해야 하나?
2024. 8. 13. 12:22ㆍ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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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으로도 맞벌이 부부에겐 정말 단비같은 보육시설(?)이 태권도장이었다. 태권도장 마치면 학원으로 가고, 퇴근 시간을 맞추었다. 간혹 늦기라도 하면, 넉살 좋은 녀석은 다시 태권도장으로 갔다. 그러나 녀석은 어느 순간 도복을 내놓았다. 형들도 없고 시합나갔다가 급소도 맞더니 그만 두었다.
90년대이전까지만 해도 종목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은 어쩌다 있던 스포츠센터와 헬스장, 그리고 무술도장이 있었다. 여기서 무술도장은 우리나라 생활체육의 근간을 만들어 준 곳이다.
무술도장에 봉고차가 등장한 것은 언제일까? 90년대 급증했다. 도장간 경쟁과 종목간 경쟁이 시작되면서, 대형버스를 운행하던 스포츠센터처럼 도장은 승합차들의 출시와 함께 급속히 퍼져 갔다.
아파트 단지에 초등학교부근 주택가의 태권도장은 놀이터보다 안전한 곳이며, 그 곳에서 동네아이들은 친분을 쌓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이들이 많은 스포츠프로그램 속에서 선택하고, 저출산으로 인구는 줄어 들고 있다. 이제 무술도장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0284831?fbclid=IwY2xjawEnsLlleHRuA2FlbQIxMQABHaCWxKNWjoht_XbQG2tq8-REWC8g6_6CzYuW-6vAN-yZesrbU-PNX8Fbjg_aem_E2_lAprD8XBKyvOzLFgF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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