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는 40년전을 소환했다
2024. 7. 13. 13:02ㆍIn Life/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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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경제, 세이코 컷 헤어스타일, 풍요로운 나라, 행복한 가족, 반도체 국가.... 한국보다 20년 앞섰다는 1980년대 일본은 황금시대였다.
우리 집 녀석이 조수석에 앉아 뉴진스 노래를 들으며 일본의 80년대를 이야기한다. 최근 일본어 수업이 재밌다더니 그런가 보다 했더니,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들려 준다. 낯익은 일본 노래다. 80년대에 우리들에게는 콘도 마사히코의 <긴기나기니 사리케나쿠>와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가 인기곡이었다.
최근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을 흔들었다고 한다. 마사히코의 <긴기나기니 사리케나쿠>라는 노래 한 곡으로 40년전 일본을 소환했다는 이야기다. 일본의 1, 20대 자식세대와 40대이상의 부모세대들이 서로 공감하는 시간도 만들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지금 녀석의 나이가 과거 우리 80년대에 있다. 이 녀석들이 이 노래 한 곡으로 40년전 이야기를 물어보고 관심을 갖는다. 언제는 우리들의 과거 이야기를 하면 꼰대 아빠라 하더니....
뉴진스 팬인 녀석 때문에 푸른산호초와 긴기나기니 사리케나쿠를 들으며지난 시간이 멀리 왔지만 단 몇 분만에 역시 80년대로 돌아간다.
최근 문화에 좌파와 우파를 나누는 이들이 있다. 정말 품격(?) 없고 꿈도 없는 인간들로 보인다. 한마디로 감정도 없고 공감 능력도 부족한 사람들이다. 그 속에 무슨 진보가 있고 보수가 있겠는가? 좌와 우, 편가르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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