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만 얹는 재주를 가진 정치인들
2024. 6. 22. 07:51ㆍReport/Good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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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특검법 청문회를 보며, 망가져도 한참 망가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공직자가 선서를 하지 않는 모습, 여당의 불참, 야당 의원들의 부족한 준비, 그리고 몸사리는 군고참들의 행태 등을 보며,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이럴 때 정치 중진들이 풀어가야 하는데, 중진들은 자기만 살겠다고 촉(觸)만 세우고 몸을 사리는 모양새다. 궁시렁도 못하는 중진들이 초선들보다 논리가 부족하다. 이런 이기적 중진들이 있는 한 정치는 더욱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을거다.
지식인들의 목소리도 없다. 목소리가 없으면 지식인도 없는거다. 오히려 국민들이 지식인이 되고 있다. 우리 역사에서 나라가 위태로울 때 마다 백성들이 일으켜 세웠다. 해방이후에도 국민들이 투표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국민들이 만들고 변화를 주면 숟가락만 얹어 당선된 정치인들이 억대 연봉자가 되어 어깨에 힘 주기 바쁘다. 지금 이런 나라에서 머리하고 정장 입고 멋 부릴 시간이 어딨나? 어리 버리한 준비되지 않은 청문회, 자기 인기 관리에만 급급한 이들이 많다.
여당은 여당의 중후함이 없고 야당은 야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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