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장무회(朝鮮奬武會)에서 출판된 <무도대감(武道大鑑)>

2023. 9. 13. 04:52Repor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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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을 선물 받았다.

1926년(大正15년) 조선 경성 조선장무회(朝鮮奬武會)에서 출판된 <武道大鑑>이다. 일제가 제국민에게 일본무도를 장려하겠다는 취지로 발간한 것이다.
아라키 가라야마(荒木樂山)가 저술했다고 나오는데, 그는 일본장무회(日本奬武會) 총무부장이었다. 그러나 이 사범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이 책의 本心一刀流와 本心二刀流를 했다는 것 뿐이다.
조선장무회와 일본장무회에 대한 기록은 찾기 어렵다. 그러나 1933년 조선일보에 평양장무회 주최 모한훈련을 한다는 기사는 발견된다.
이 책이 1931년에도 출판된 것을 보면, 제국무도강습학회본부 발행으로 나온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장무회 기념비(1927 건립)가 고베시에서 발견되는데, 이 비문에는 1894(明治 27년)의 청일 전쟁 때, 출정 병사와 그 가족의 안녕을 목적으로 결성된 관제 시민 단체 '고베시 장무회'가 23년에 이르는 활동을 마치고 정부의 관장기관에 그 임무가 이관됨으로써 1915년 11월에 해산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추가로 찾아보니,
일본장무회는 일본 정치인들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죄를 지었거나 떳떳하지 못하면 이름을 바꾼다. 이러니 기록찾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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