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택견사범, 권충일

2021. 12. 19. 09:10Report/Marti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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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충일(1905-1950). 일본기록은 1907년생으로 되어 있다. 그는 일제강점기 택견사범으로 알려져 있다. 배재학당에서 유도와 검도를 배웠고, 인천무도관의 사범으로 근무하다가, 수원무도관을 설립한 인물이다.

그는 유도, 야구, 택견, 검도를 지도했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택견은 인천무도관 개관식에서 시범을 보였다는 당시 신문기사가 있다. 권충일이 택견을 인천무도관에서 지도했다면, 근대 최초의 택견이라는 이름의 도장지도자가 된다.

그는 일제와 싸웠다고 보고 있으나, 조선무도관의 강낙원과 류근수 등이 밀정활동 경력 등을 고려할 때, 조선무도관을 비롯해 인천무도관과 수원무도관에 어떠한 연결고리가 있었는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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