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재육성시스템?

K팝이 세계를 장악한데는 우리나라에 인재양성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다. e스포츠 역시 종주국이자 세계적인 선수들이 나오는데도 마찬가지다.. 바로 노래방과 PC방이다. 노래방은 우리나라 국민들을 가수급으로,  청소년들의 연습장으로  만들었고,  PC방은 조기 게이머교육과 24시간 훈련장(?),  접근성 좋은 환경으로 최고의 게이머와 IT기술자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PC방은 소비자들 중 10~20대들이 이용하는 비율이 절대 다수인 독보적인 문화공간이자 카페다. PC방과 노래방이외에도 만화방, 콜라텍, 오락실, 당구장 등 수많은 업종들도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찾아간다는 점이다. 부모들은 좋아하지 않는 곳들이다. 그렇다면 K팝과 e스포츠는청소년들 스스로 개척한 분야가 아닌가? 비보이(브레이킹)가 2024파리올림픽 종목이 되었다. 국내 보수 스포츠계에서 갸우뚱거리며 핀잔을 주던 종목이었다.

수 많은 무예도장들이 있지만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도장은 얼마나 될까? 대부분 초등 고학년이면 도장을 그만 둔다.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원조인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서 미국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유영세를 탔다.단원들은 어릴적 도장을 시작으로 도복을 벗지 않고 청소년기를 보낸 이들이다. 청소년이 찾는  도장이라야 인재도 발굴된다